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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노숙인복지시설 내 인권침해행위에 대해 시정 권고

등록 2019.10.29 14:13

강원도의 한 노숙인 복지시설에서 성추행 등 각종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관계기관에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 3월 강원도에 있는 노숙인복지시설인 A시립복지원에서 입소생활인들의 인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를 벌였다고 오늘 밝혔다.

인권위 조사 결과, 해당 복지원에서는 남성 입소자가 여성 입소자를 강제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복지원 측은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가해자와 피해자를 같이 생활하도록 방치했다.

또 해당 복지원이 조리실 바닥에 쏟아진 음식물을 폐기하지 않고 입소생활인들에게 제공하는 등 부적절한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인권위는 보건복지부장관 등에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하고,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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