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뉴스9

62회 공연·206만 관객…BTS 월드투어 대장정 마무리

등록 2019.10.29 21:42

수정 2019.10.29 23:12

[앵커]
오늘 저녁 잠실종합운동장이 끓어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대장정'이 14개월 만에 잠시 전, 이 곳에서 막을 내린 건데요. 총 62회 공연에서 206만 아미가 운집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 어떤 신기록을 낳았는지, 이루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무대 위 폭죽이 터지면서, 경기장을 채운 5만 여 명의 팬들이 함성을 쏟아냅니다.

1년 넘게 이어진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서울 무대.

RM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의 마지막 공연입니다. 서울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순회 공연은 '신기록의 연속'이었습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뉴욕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남미 유럽 중동까지 20개 도시를 돌며 세계 정상급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선 12만 세계 팬들이 한국어로 떼창하는 진풍경이 이어졌고,

"김남준~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해외 가수 공연이 제한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최초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월드투어에 다녀간 사람들만 206만 명. 티켓 매출과 온라인 생중계 수익, 굿즈 판매 등을 포함하면 매출액이 2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방탄소년단이 경제효과가 5조 5천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상린 경제학 교수
"중견기업이 아닌 대기업의 매출을 넘는 그런 큰 액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아미들이 여행하고 숙박하고, 그런 모든 비용이 경제효과로..."

방탄소년단, K팝 소프트파워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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