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부 "北에 대통령 모친상 안 알려…조문 의사 밝힌 바 없어"

등록 2019.10.30 14:23

통일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故 강한옥 여사의 별세 소식을 북측에 따로 알릴 계획이 없으며, 북한도 조문 등의 의사를 밝혀 온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님의 모친상과 관련해서는 통일부가 따로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 북측에서 따로 조문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그런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북측이 금강산 관광 관련 실무회담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이 대변인은 “정부는 우리 기업의 재산권 보호와 남북 합의 원칙에 따라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입장 안에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상호 합의를 위해서는 상호 협의가 필요하고, 협의를 위해서는 어떤 만남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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