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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일본 호소에 후쿠시마産 콩 수입규제 푼다

등록 2019.10.30 16:29

유럽연합(EU)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일본 식품에 적용한 수입규제를 푼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EU의 수입규제 완화 조치에 따라 다음달 14일부터 지역별로 일부 식품목을 다시 수출한다고 밝혔다.

지바·이와테·도치기 현 등 3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은 수산물과 버섯를 포함한 모든 품목이 규제 완화 대상이다.

미야기·이바라키·군마 현은 수산물의 수입 규제가 풀린다. 후쿠시마현은 대두만 수입 규제 완화 대상에 포함됐고, 수산물 등은 계속 규제를 받는다.

그동안 이들 식품이 EU로 들어가려면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이 절차도 생략된다.

이번 조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위험지역에서 생산돼 수출길이 막힌 식품에 대해 수입 규제를 완화하라고 각국에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EU의 수입규제 완화에 대해 "일본산 식품의 수입규제 철폐를 향해 정부가 한덩어리가 돼 대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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