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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46%·지방공사·공단 64%, '여성 고용기준 미달'

등록 2019.10.30 16:50

정부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에도 여성 고용기준 목표에 미달한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대상 사업장 가운데 공공기관 46.31%(157곳), 지방공사·공단 64.24%(97곳), 민간기업 957곳(49.03%)이 여성 고용기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여성 근로자 고용 비율이 미달인 경우는 공공기관(5.73%), 지방공사·공단(5.15%), 민간기업(15.57%) 수준이었지만, 여성 관리자 비율이 미달인 경우가 공공기관(61.78%), 지방공사·공단(64.95%), 민간기업(39.92%)로 많았다.

이번 집계에서 전체 여성 근로자의 비율은 38.41%, 관리자 비율은 21.3%로 나타나, 적극적 고용개선조치가 시행된 2006년에 비해 각각 7.64%P, 10.91%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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