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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인보사 허위 신고' 코오롱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19.10.30 18:34

수정 2019.10.30 18:37

檢, '인보사 허위 신고' 코오롱 임원 2명 구속영장 청구

/ 연합뉴스

골관절염 유전차치료제 인보사 관련 허위로 핵심 물질을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2명에 대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30일 인보사 사건과 관련해 코오롱생명과학 임원 김모씨와 조모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지 4달여 만에 첫 영장 청구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기 전 부터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신장세포가 사용된 사실을 알고도 허위 자료를 낸 뒤 인보사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상장사기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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