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부 장관, 현대아산·관광공사 대표와 금강산 논의

등록 2019.10.31 15:56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1일 금강산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한국관광공사 대표를 만나 북한의 남측 시설 철거 요구 등 관광 관련 문제를 협의했다.

김 장관은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해나가면서 지혜를 모아 해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남북 당국 간, 그리고 사업자와 북한 사이에서 협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부와 사업자 사이에 잘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금강산관광 재개 준비를 열심히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맞이해 정말 당혹스럽다며 당국이 국민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다각적인 대북관계나 국제관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안영배 사장도 금강산관광 준비를 해왔는데 당혹스럽다며 기업들의 재산권도 보호해주면서 한반도 관광 활성화 취지에서 북한과 협의를 잘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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