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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m 해저서 소방헬기 동체 확인…실종자 추정 시신 1구 발견

등록 2019.11.01 21:02

수정 2019.11.01 22:15

[앵커]
오늘 뉴스나인은 독도 앞 바다 소방 헬기 추락 소식 속보부터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추락 현장 부근 바다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수색작업이 진행됐고, 헬기 동체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실종자 6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유성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해경 잠수사가 바닷속으로 헤엄칩니다. 수심은 72미터, 쇳조각으로 보이는 물체가 보입니다.

또다른 수중 카메라에도 붉은색 물체가 잡혔습니다.

어젯밤 11시 26분쯤 독도 앞바다에서 추락한 중앙119 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의 잔해로 추정됩니다.

황상훈 / 동해해경 구조수색계장
"독도 남서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을 수중수색 중 소방헬기 동체를 발견하였습니다."

무인잠수정의 수색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헬기 동체 인근이었습니다.

해경은 잠수사 등을 통해서 인양해야 실종자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동체 상태와 실종자를 확인한 뒤에 해군 청해진함을 이용해 헬기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 안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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