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BMW 화재' 일주일 새 5건…국토부 조사 착수

등록 2019.11.01 21:19

수정 2019.11.01 21:36

[앵커]
불과 지난해 여름의 일입니다. BMW가 연쇄 차량 화재로 이른바 '불 자동차'라 불렸죠. 1년여 만에 또 다시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 5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특히 이미 리콜을 받은 차량에서도 불이나 '대체 이유가 뭔지',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이 불이 난 엔진룸 안으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엔진룸 내부를 이리저리 뜯어보고 트렁크를 강제로 열어 안을 들여다봅니다. 오늘 새벽 서울 상암동에 BMW 차에 불이났습니다.

인근 건물에 주차했던 차량 주인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자 급히 이곳으로 차를 몰고 나와 119에 신고했습니다. 이 차는 지난해 여름 BMW 연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질소산화물저감장치, EGR 리콜 수리를 받고 어제 출고된 상태였습니다.

송 모 씨 / 차량 주인
"이 차량이 당일날 리콜조치 받고 출고된 차량이에요. 목동에서 상암까지 10분정도 운행을 했고요."

문제는 최근 BMW 차량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엿새 동안 발생한 BMW 화재 사고만 모두 5건. 이가운데 3대는 리콜을 받은 차였고 2대는 리콜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BMW 측은 최근 발생한 화재들에 대해 "외부 업체 수리 등 다른 요인으로 추정한다"며 "EGR 리콜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오늘 화재에 대해선 명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EGR 리콜과는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다면 의구심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토부는 자료를 내고 "모든 가능성을 열고 추가정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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