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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의원정수 축소…참 나쁜 선동"

등록 2019.11.04 15:04

수정 2019.11.04 15:07

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의원정수 축소…참 나쁜 선동'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반대와 의원정수 축소를 주장에 자유한국당에 대해 “참으로 무책임한, 참 나쁜 선동”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길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민생 개혁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며 “국민은 한국당과 황교안 대표가 검찰과 사법권 옹호를 위해 공수처를 반대한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국당의 의원 정수 축소 주장에 대해서도 “한국당이 주장하는 비례대표 폐지는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며 “말할 수 없이 무책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은 지난해 12월 여야 4당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를 함께 검토하기로 국민에 약속하고 서명했다”며 “이제 와서 마치 없었던 일인 양 주장하는 것은 위선”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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