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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장관 서울서 만나…'푸른 하늘(晴天) 계획' 이행방안 합의

등록 2019.11.04 16:43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한국에서 만나 '푸른 하늘(晴天) 계획' 이행방안에 서명했다.

양국은 정책 및 기술교류와 공동연구, 기술산업화 협력 등 3개 부문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인력과 기술을 교류하고, 대기질 모델 예측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매년 대기환경산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명래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해 우리 국민의 우려가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은 중국 북경의 미세먼지 감축을 예로 들며, "(중국의 대기오염 대응은) 좋은 환경 효과를 거뒀다"고 자찬하면서도, 한국 환경부와의 순조로운 협력을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회담에서 매년 고위급 회담을 정례화하기로 약속한 뒤 처음으로 개최됐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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