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9

지소미아 종료 직전 한일 장관회담…"도움되면 유지"

등록 2019.11.04 21:04

수정 2019.11.05 16:02

[앵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지소미아, 즉 한일군사정보 협정이 오는 22일 만료된다는 사실과 맞물려 있습니다. 지소미아를 연장해야 한다는 미국의 압박이 만만치 않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방사포 발사로 인한 안보적 측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소미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차정승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한일 양국이 회담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과 고노 다로 방위상이 개별 회담을 열어 지소미아 종료 문제를 협의할 거란 관측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예정일인 22일을 짧게는 사흘, 길게는 엿새 앞둔 시점입니다. 지난 6월 비공식 면담을 제외하면, 한일 국방장관의 공식회담은 1년여만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국방부 분위기는 지소미아 유지 쪽으로 기우는 모습입니다.

정경두 / 국방장관
"우리 안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이런 것들이 계속 유지돼야 한다는 그런 입장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지난 1일 고노 방위상도 북한 미사일 대처를 위해 한미 양국과의 연대가 없어선 안 된다며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소미아 연장 여부는 결국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의중에 달려 있습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징용 소송과 관련해 한국 내 여론이 납득할만한 지원법안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최고위급의 물밑 조율 가능성을 엿보인 언급입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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