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김치의 주요 재료를 제조·판매하는 식품업체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춧가루, 양념류의 대장균군·금속성 이물 검출 여부를 점검하고, 배추와 무, 고추 등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검사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또 비식용 수산물을 젓갈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별도의 고추씨를 넣어 고춧가루를 제조하는 행위, 양념류에 착색제를 사용하는 행위 등은 불법이라며, 이 같은 위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 형사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