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통일연구원 "北 금강산 관광사업 독자 개발 어렵다"

등록 2019.11.05 17:25

북한이 남측 기업을 배제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현대그룹을 일방적으로 철수시킬 경우 북한 관광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금강산관광이 신속하게 가능했던 것은 현대(그룹)라는 루트를 통했기 때문"이라며 자본, 관광친화성 등을 고려할 때 남측을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지금 상황을 최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니다"며 "개인적으로 볼 때 그런 절박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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