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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영남·강남 3선 이상 험지 출마하라…황교안 대표부터 솔선수범 보여야'

등록 2019.11.05 18:50

수정 2019.11.05 19:26

김태흠 '영남·강남 3선 이상 험지 출마하라…황교안 대표부터 솔선수범 보여야'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영남권·강남3구 중진 용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5일 “영남권과 서울 강남 3구 등을 지역구로 한 3선 이상 의원들은 용퇴하든지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 보령시서천군 재선인 김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현역 의원이 출마여부와 공천권 등 기득권을 포기하고 당의 결정에 따라야한다며 자신부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물갈이 폭에 대한 묻는 질문엔 “전체적으로 계량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제안한 부분들이 당에서 반향이 일어나고 어느 정도 충족되는 형태로 변화한다면 더불어 민주당보다 (물갈이 폭이) 많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를 향해서는 당 대표부터 희생하는 솔선수범을 보여야한다며,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보수통합이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득권을 버리는 마음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수우파의 대통합에 대해서는 “먼저 당의 가치 재정립과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보수 대통합을 꼭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류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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