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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파행 강기정 "백번 내가 잘못했다"

등록 2019.11.06 13:22

수정 2019.11.06 13:24

운영위 파행 강기정 '백번 내가 잘못했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지난 1일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한 것에 대해 "백번 제가 잘못 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강 수석은 이날 본인 출석 문제로 야당이 불출석해 오전 회의가 무산되자 기자들과 만나 "제가 잘했다가 아니라, 잘못한 것은 필요하면 백번 사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수석은 또 "저 때문이라고 하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 금요일 소리친 것은 피감기관 증인 선서를 한 사람으로서 잘못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 수석은 "이걸 핑계로 국회가 또 공전하면 어떡하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 신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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