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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설치…"의혹 철저 수사"

등록 2019.11.06 13:31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한다. 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 수사를 위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꾸려지며,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고,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한다.

특수단은 그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했던 부분들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전망된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달 2일 '국민고소고발인대회'를 열고 이들이 '세월호참사 책임자'로 규정한 122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단체가 작성한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 포함됐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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