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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수시 실기 합격자' 뒤바뀌어…"오늘 중 정정 발표"

등록 2019.11.06 14:59

수정 2019.11.06 15:05

동국대학교가 올해 실시한 수시 실기전형에서 합격자 일부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동국대는 6일 사과문을 통해 "어제(5일) 오후 3시에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다"며 "오늘(6일) 내로 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실기전형의 경우 재학생과 재수생에게는 실기점수와 학교 일반내신을, 3수 이상 졸업생에게는 실기점수에 따라 변환되는 '비교내신'을 실기점수에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그런데 이번 점수 합산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에게 비교내신 대신 일반내신을 적용해 문제가 됐다.

현재까지 오류가 파악된 분야는 어제 발표된 연극, 영화·영상, 소프트웨어 등 7개 분야 실기전형이다.

동국대는 "현재 당락이 바뀐 수험생 인원을 집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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