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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 '유지' 48.3% vs '철회' 37.6%

등록 2019.11.07 14:36

수정 2019.11.07 14:43

한일 지소미아 종료 결정, '유지' 48.3% vs '철회' 37.6%

/ 리얼미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이 오는 23일 종료되는 가운데,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종료 결정 철회'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응답률 5.8%, 유무선 무작위생성 임의 전화걸기)한 결과 '유지(종료)해야 한다'는 응답은 48.3%, '철회(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7.6%로, 종료가 연장보다 10.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4.1%였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대구·경북(TK), 서울, 부산·울산·경남(PK)을 제외한 전 지역, 60대 이상 전 연령층,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종료 결정 유지' 응답이 다수였고, TK와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비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종료 결정 철회'가 다수였다.

서울과 PK, 중도층에서는 종료 결정 '유지'와 '철회' 여론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조사됐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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