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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딸 증인 출석, 부모로서 마음 아파"…당시 환노위원장도 증인 출석

등록 2019.11.08 16:48

수정 2019.11.08 16:48

김성태 '딸 증인 출석, 부모로서 마음 아파'…당시 환노위원장도 증인 출석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8일 오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리는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딸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공판에서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오늘 오후 4시부터는 부정 채용 논란의 당사자인 김 의원 딸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오늘 오전 서울 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뇌물수수 혐의 공판기일에 출석한 김 의원은 "부모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오늘 법정 증언을 통해 많이 밝혀질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딸을 부정채용 해주는 대가로 이석채 KT 전 회장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무마해줬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오늘 재판에는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던 신계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 전 의원은 오늘 재판에서 "당시 환노위에서는 MBC와 쌍용, 가습기 살균제, 삼성 백혈병 등이 최대 이슈였고 KT 문제가 논쟁이 된 적은 없었다"고 증언했다.

신 전 의원은 "김성태 의원이 찍어서 이석채 전 회장의 증인 채택을 반대한 적은 없었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 측도 "당시 환노위는 여소야대였기 때문에 의원 숫자가 많은 민주당이 이석채 회장을 증인채택 하려 했다면 채택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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