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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윤석열 아니어도 되는 공정·반부패 시스템 정착해야"

등록 2019.11.08 17:02

文대통령 '윤석열 아니어도 되는 공정·반부패 시스템 정착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8일)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검찰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특별히 검찰개혁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공정에 관한 검찰의 역할은 언제나 중요하다"면서 "부패에 엄정히 대응하면서도 수사·기소 과정에서 인권·민주성·공정성을 확보하는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정착시켜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상당 수준 이뤘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국민이 요구하는 그다음 단계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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