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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08 21:11
수정 2019.11.08 21:15
[앵커]
청와대와 군은 북한이 ICBM, 이동식발사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작년 시험 사격 때 이동식발사대로 미사일을 옮기면서 하단부에는 거치대, 즉 발사 패드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이미 4년 전부터 ICBM용 이동식 발사대 6기나 보유 중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 주장의 근거를 박재훈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작년 2월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ICBM 화성 15형입니다. 미사일의 하단부에 뭔가가 달려 있습니다. 지상 거치대인 발사 패드입니다.
김대영 / 국방안보포럼 위원
“미사일의 중심과 발사를 도와주는 장비인데, 이것을 차량에 싣고 다니기 때문에 사실상 이동식 발사대임이 확실하고...”
재작년 7월 북한이 화성14형을 발사할 때도 북한은 이 발사 패드를 사용했습니다. 군은 차량에서 직접 발사한 게 아니라는 이유로 ICBM의 이동식 사격 능력이 없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북한은 2017년 중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도 발사 패드를 이용해 쐈고. 우리 군도 이동식 발사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군 관계자는 ICBM 발사 때 충격 방지용 별도 설치물도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4년 전 ICBM용 이동식발사대를 6기나 확보한 것으로 미 국방부가 평가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백승주 / 자유한국당 의원(어제)
“미 국방부가 이미 ICBM용 런처가 6기 있다는 걸 2015년에 국방부가 미 의회에 보고했고...”
정경두 국방장관은 북한이 이동식 발사대를 100기 안팎 보유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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