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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경심 구속 후 6차 소환조사…조국 동생 구속기한 연장

등록 2019.11.09 10:59

수정 2020.10.02 01:20

[앵커]
조국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구속기간이 끝나는 오는 11일 이전에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조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는 정교수 기소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 이후 6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된 정 교수를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교수에 대한 구속 만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은 사모펀드 경영 개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며 사실상 수사 마무리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조 전 장관 동생 조모씨는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된 조씨는 그제에 이어 어제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했습니다. 검찰은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늘이었던 조씨에 대한 구속 만기일을 19일로 연장했습니다.

조씨를 비롯해 부인 정교수에 대한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도 늦춰질 것으로 전망 됩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는 11일 정 교수 기소 이후, 이르면 다음 주 중반쯤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의 소환 방식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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