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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실종자 가족 면담서 약속…"총력 대응"

등록 2019.11.09 19:18

수정 2019.11.09 19:21

[앵커]
독도 해상에 소방 헬기가 추락한지 오늘로 10일째인데, 실종자 7명 가운데 4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열흘만에, 대구에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찾았습니다. 민간 잠수사도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가족을 찾아간 이낙연 국무총리. 사고가 난지 열흘만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원망이 쏟아집니다.

실종자 가족 
"누구 책임자가 오지도 않고 연락도 안했습니다. 이게 정부가 유가족을 위한 대응이었습니까?"

가족들은 수색 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늘려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실종자 가족
"차가운 바다에 두고, 여기서 밥을 먹고 잠을 자는 것 조차 미안합니다. 저희 남편 꼭 좀 찾아..."

이 총리는 수색 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재검검하고, 민간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 범위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가용 인력, 최대한 늘리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민간 잠수사, 특히, 그 수역에 익숙한 민간 잠수사들의 힘을..."

수색당국은 어제 저녁 동체 발견지점 동쪽에서 조종석 잔해물 2점을 발견함에 따라, 무인 잠수정을 이동 배치해 정밀 탐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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