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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 혐의' 양현석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등록 2019.11.09 19:21

수정 2019.11.09 19:24

[앵커]
양현석 전 YG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엔 소속 연예인의 마약 투약을 은폐하고, 협박한 혐의입니다. 양 전 대표는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주말 아침에야 나타났습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정장을 입은 양현석 전 대표가 경찰서에 도착합니다.

"(공익제보자 협박하신 거 인정하십니까?) 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나머지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사 비용 대신 지불하셨다는 거 인정하십니까?)"..."

양 전 대표는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인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제보자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양 전 대표가 진술 번복을 강요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습니다. A씨는 양 전 대표가 '너 망하게 하는 건 진짜 쉽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A씨를 회유하며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내준 것으로 보고 업무상 배임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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