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전체

현대모비스 라건아·이대성, KCC로…'2대4 트레이드' 실시

등록 2019.11.11 10:47

프로농구 울산모비스와 전주KCC가 국가대표 센터 라건아가 포함된 4대2 대형 트레이드를 11일 발표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로 이적하고, KCC의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이 모비스로 팀을 옮긴다.

작년에 귀화한 라건아는 국가대표팀 부동의 센터이고, 이대성도 국가대표로 가드 포지션에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리온 윌리엄스는 오리온, KGC, KT, SK, DB 등을 거친 KBL 경력이 풍부한 외국인 선수. 김국찬은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CC에 입단한 2년 차로 뛰어난 슛 감각을 지녔고, 포워드 박지훈은 수비력, 신인 김세창은 어시스트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비스는 올시즌 뒤 FA자격을 얻는 이대성과 다음 시즌까지인 라건아 대신 주전과 백업 간의 경기력 차이를 줄이려는 선택을 했다. KCC는 라건아와 이대성이라는 걸출한 선수들을 영입해 올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특별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한 명의 외국선수를 추가로 보유할 수 있었던 모비스는 클라크를 더 이상 등록 선수로 보유할 수 없게 돼, 클라크에게 남은 시즌 동안 팀의 외국인 코치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 김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