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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지역에 공공병원·심뇌혈관질환센터 신설…지역우수병원 지정 관리

등록 2019.11.11 14:09

공공·민간병원이 없는 거창, 영월, 상주 등 9개 지역에 공공병원이 설립되고 응급·심뇌혈관 등 필수진료가 가능한 중소병원을 지역 우수병원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지역 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지역의료기관·공공병원에 전공의 배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련환경평가에 지표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건강보험 재정을 통한 취약지 간호인력 인건비 지원 대상을 58개 군에서 82개 모든 군으로 확대하고, 전국을 70개 지역으로 나눠 필수의료정책을 중진료권 단위로 관리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 내에서 중증질환 입원진료를 받는 비율이 서울 시민은 93%인데 경북도민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의료 공백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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