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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 FA 계약

등록 2019.11.13 10:52

수정 2019.11.13 10:53

키움, 이지영과 3년 총액 18억원 FA 계약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과 FA 계약 체결 / 키움 제공

프로야구 키움이 포수 이지영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오늘(13일) 이지영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옵션 최대 6억원(3년 기준)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키움 김치현 단장은 "이지영 선수와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는 이지영 선수가 필요했고, 선수도 잔류 의사가 강했다. 재지 않고 자주 통화하면서 빠르게 조건을 맞춰 나갔다."며 계약 이유를 밝혔다.

이지영은 "내년 시즌도 키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팬 분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다. 구단 역시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해주셔서 감사드린다. 2019시즌을 새로운 팀에서 새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해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 그리고 한국시리즈까지 그라운드에서 뛸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즐거웠다. 키움과 함께할 앞으로의 3년이 기대된다. 내년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성대 졸업 후 2008년 육성선수로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이지영은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 입단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82 14홈런 256타점을 기록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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