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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경제성장률 2.3%…내수·수출 개선 제한적"

등록 2019.11.13 17:00

KDI '내년 경제성장률 2.3%…내수·수출 개선 제한적'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 전망촐괄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2019년 하반기 KDI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한국 경제는 내수와 수출 개선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면서 2020년에 2.3%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0%, 내년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KDI는 오늘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지난 5월에 전망했던 수치에서 올해는 0.4%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각각 낮췄다.

김성태 KDI 경제전망실장은 "투자 부진이 제조업 부진으로 이어지고, 민간소비에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 성장세가 낮아졌다"며,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불확실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이고,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의 개선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면서 올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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