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뉴스9

멸종위기 산양, 월악산에 100마리 서식…"복원사업 성공"

등록 2019.11.13 21:38

수정 2019.11.13 21:40

[앵커]
어제 멸종위기인 여우 23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10여년 전 방생됐던 멸종위기 산양의 소식를 전합니다. 이 산양들이 월악산 등지에서 자체 생존이 가능할 만큼의 개체군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생태계 건강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장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산양 두 마리가 가파른 산길을 힘차게 뛰어 오릅니다. 산 기슭에서는 산양 가족이 풀을 뜯으며 놉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월악산에 22마리의 산양을 방사했습니다. 그 결과 개체수는 10여 년만에 100마리로 늘었습니다.

조재운 / 국립공원공단 박사
"무인센서 카메라를 이용하여 산양 개체 수 조사결과 자체 생존이 가능한 10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체수가 늘면서 산양의 활동반경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40km 떨어진 속리산과 인근 소백산에서도 잇따라 산양이 발견된 것입니다.

손장익 / 국립공원공단 센터장
"서식 범위가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어, 향후 산양 복원의 핵심 메타 개체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원공단은 산양 복원사업의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는 백두대간의 생태계 건강성이 회복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백두대간 전체에서 산양이 살 수 있도록 방사 범위를 점차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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