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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소미아 끝나도 韓 참가 합동연습에 자위대 참여 가능"

등록 2019.11.14 14:59

수정 2019.11.14 15:46

日 '지소미아 끝나도 韓 참가 합동연습에 자위대 참여 가능'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 조선일보DB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이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한국군이 포함된 다자간 합동군사연습에 자위대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방위상은 14일 열린 참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후 미군 주도의 합동군사연습에 한국군과 함께 자위대가 참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 "이런 합동훈련은 협정(지소미아)상 보호해야 하는 정보를 취급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소미아가 효력을 잃더라도 미군을 매개로 한 한국과의 방위 분야 교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국 국방부는 현재 정경두 장관이 17∼18일 참석하는 제6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소미아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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