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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이해진·손정의…美 구글·中 BAT와 '亞 IT 패권' 경쟁

등록 2019.11.14 21:34

수정 2019.11.14 21:40

[앵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과 야후재팬이 경영 통합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이해진-손정의의 동맹이기도 한데, 계획대로 경영 통합이 이뤄진다면, 아시아 최대 IT 공룡 탄생입니다. 글로벌 강자 구글 등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인은 일본에서 8000만 명이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야후 재팬은 5000만 명이 이용하는 일본 최대 포털입니다.

두 회사의 최대주주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국경을 넘은 동맹을 추진합니다.

라인과 야후재팬을 공동 운영하는 합작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에, 두 회사는 오늘 합병 검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두 회사가 손 잡으면 1억 사용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간편결제 시장에서의 출혈경쟁을 멈출 수 있습니다.

양측이 각각 추진 중인 전자상거래와 AI 등에서도 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김민정 /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전 국민의 데이터를 다 가져가게 되면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 커머스, 지금 집중하고 있는 핀테크 쪽도 경쟁력을 갖춰갈 수 있거든요"

미국의 구글, 중국의 알리바바, 텐센트 등과 아시아 IT 시장에서 패권 경쟁을 벌일 수 있습니다.

라인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1위 메신저로 자리잡고 있고, 소프트뱅크는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기업 그랩의 주요 주주이기도 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IT 공룡 탄생 기대감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라인의 주가는 26.6%나 급등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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