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5일 배터리 분야 국내 협력회사 2곳을 방문해 세계 배터리 시장 선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신 부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제2의 반도체'로 불릴 정도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분야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LG화학은 배터리 부문 매출이 5년 뒤 약 30조원으로 현재보다 3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들을 지원하는 432억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 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