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네트워크 매거진

군함서 열린 이색 취업박람회…전역 앞둔 군장병 1만여명 '북적'

등록 2019.11.18 08:46

수정 2020.10.02 01:00

[앵커]
경남 진해에서는 초대형 군함 위에  군장병을 위한 이색 취업박람회도 열렸습니다. 전역을 앞둔 장병 1만여 명이 이 박람회를 통해서 자신의 진로와 취업 기회를 찾았습니다.

이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해군 함정 가운데 가장 큰 1만 4천톤급 독도함입니다. 군장비로 가득했던 함정 격납고에 기업체 부스가 빼곡합니다. 군장병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 마련된 함상 취업박람회입니다.

류지웅 / 해군 병장
"준비해야 할 스펙 이런 것들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이 스펙들을 알게되니깐 제가 어떤 방향으로 공부를 해야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육해공군 장병 1만 여명이 취업박람회를 찾았습니다. 현장 사전 면접으로 채용이 확정된 부사관은 예비사원증을 받았습니다.

노원용 / 공군 하사
"군에서 재정 특기였는데 이 재정 분야를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게 회사 사장님께서 채용을 해주셨는데 열심히..."

창원시와 해군,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진해군항에서 취업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방위산업체와 해운업체 강소기업 등 기업 8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이현규 / 창원시 제2부시장
"20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전역 장병들에게 취업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창원시는 이번 민관군 합동 함상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