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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에 붙은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수사 착수

등록 2019.11.18 16:03

수정 2019.11.18 16:04

전남대에 붙은 '홍콩시위 지지' 현수막 훼손…수사 착수

홍콩시위를 지지하는 한국 대학생 등이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인근 교정에 붙인 현수막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겨 있다 / 가칭 '벽보를 지켰던 시민들' 제공

광주 전남대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현수막이 훼손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전남대 교내에서 한국 학생들이 설치한 홍콩 시위 지지 현수막이 날카로운 도구에 찢겨지고 대자보는 훼손됐다.

이 학생들은 지난 14일에도 대학 쪽문 담장에 같은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가 중국인 유학생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한국 학생들은 현수막과 대자보가 훼손됐고, 일부 중국 유학생들에게 협박도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중국 유학생 3명이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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