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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죄 유통 경로된 '다크웹'뿌리 뽑는다…전국 17개 지방청 투입

등록 2019.11.18 17:23

수정 2019.11.18 17:24

경찰, 범죄 유통 경로된 '다크웹'뿌리 뽑는다…전국 17개 지방청 투입

민갑룡 경찰청장 / 연합뉴스

경찰이 아동음란물, 마약 등의 온라인 유통 경로가 되고 있는 '다크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18일) 오전에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다크웹 수사팀에서 담당하던 다크웹 수사를 지난 주부터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민 청장은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다크웹 불법정보 추적시스템이 완료되면 담당 수사관들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수사기법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크웹은 접속을 위해서는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폐쇄형 웹으로, 익명성이 보장되고 인터넷주소(IP)추적이 어려워 아동 음란물, 마약 등 여러 범죄의 유통 경로로 활용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전국 17개 지방청에서 총 41개 다크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백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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