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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2019 개막…정경두 "국격 높이는 노력, 조금이라도 힘 실어드리고파"

등록 2019.11.18 18:37

D&S 2019 개막…정경두 '국격 높이는 노력, 조금이라도 힘 실어드리고파'

/ 국방부 공동 취재단

태국 방산전시회 ‘D&S 2019’가 18일 방콕에서 개막했다.

제6차 아세안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 중인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방산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장관으로서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임팩트 전시장의 야외공간인 ‘임팩트 레이크사이드’ 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됐다.

태국 군의 군악대와 의장대 행사로 시작된 행사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 3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태국 군은 테러 상황에서 화학 공장 폭발이 일어난 사고를 진압하는 과정을 연출했다.

특수 부대원들이 신속히 테러범들이 있는 곳에 침투해 현장을 장악하고 인질범들을 구출하는 한편, 구급 대원들도 피해자들을 응급 처치하며 후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개막식이 종료된 뒤 전시장 내 한국관을 찾은 정 장관은 총 21개의 한국 방산 업체를 모두 방문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 장관은 “좋은 무기 체계를 활용해 신속히 상황을 진압하고 국민들을 안전하게 후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국 장관들을 개별 석상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방산 얘기를 하면서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 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정 장관은 “직접 여기에 와서 활약하고 있는 여러분들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다”며 “국방장관으로서 무엇을 좀 더 도와드려야할지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며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고 힘이 된다면 굉장히 보람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올해 9회를 맞은 D&S 전시회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45개국 45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 방콕=국방부 공동취재단, 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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