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뉴스9

류현진, 다저스와 결별?…서부지구 팀들 눈독

등록 2019.11.18 21:41

수정 2019.11.18 21:45

류현진, 다저스와 결별?…서부지구 팀들 눈독

/ 연합뉴스

[앵커]
찬란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의 거취가 스토브 리그를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 7년간 몸 담았던 LA 다저스와의 결별설이 나오는데요.

어떤 팀들이 류현진을 탐내고 있는지, 이다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자유계약선수 류현진을 향한 시장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텍사스, LA 에인절스 등 영입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MLB닷컴은 샌디에이고행을 점쳤습니다. 어린 선발진을 이끌 검증된 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시즌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중 팀 평균자책점 12위에, 10승 투수가 1명뿐인 투수력 보강이 절실한 팀입니다.

또, 매니 마차도 등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대형 계약을 했던만큼 총액 3억 달러에 육박하는 게릿 콜 등 최대어들을 노리기는 쉽지않다는 분석입니다.

계약 규모가 최대 7천만 달러 정도인 류현진이 매력적인 이유입니다. 지역적으로도 LA와 가까운만큼 적응에도 문제없습니다.

같은 이유로 LA 에인절스의 영입설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FA 시장의 큰 손' 노릇을 했던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선발 투수 영입을 공언했습니다.

친정팀 LA 다저스는 류현진과의 재계약보다는 콜, 스트라스버그 등 특급투수 영입에 관심을 두는 듯 합니다.

류현진(지난 14일)
"(LA다저스와는) 별다른 얘기 없었던 것 같아요."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느긋하게 최대의 계약 금액을 이끌어내는 스타일입니다. 계약 성사 시기가 해를 넘길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