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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승강기 1층→18층 급상승…아들 부둥켜 안은 아버지

등록 2019.11.19 12:50

수정 2019.11.19 13:37

아파트승강기 1층→18층 급상승…아들 부둥켜 안은 아버지

/ 부산 사하소방서 제공

어제(18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급상상 사고가 났다.

당시 승강기는 1층에서 꼭대기층인 18층으로 갑자기 올라갔다.

승강기 안에는 40대 남성 A씨와 10대 아들이 타고 있었다. A씨는 승강기가 급상승하자 아들을 부둥켜 안았다.

119 구조대가 승강기 천장 비상구로 A씨 부자를 20여 분 만에 구조했고, 이들은 가볍게 다쳤다.

경찰은 승강기 도르래가 부서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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