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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32주기…이재용 "사업보국 기려 나라에 보탬되자"

등록 2019.11.19 16:46

호암 이병철 32주기…이재용 '사업보국 기려 나라에 보탬되자'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했으며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추모식에 참석한 뒤 50여명의 삼성그룹 사장단과 오찬을 했다.

삼성 사장단 전체가 모인 자리에 참석한 건 2010년 사장 승진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며 "지금의 위기가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 나가자"고 사업보국의 창업이념을 강조했다. /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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