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철도노조, 20일 무기한 파업…입시 한창인데 수험생 '비상'

등록 2019.11.19 21:21

수정 2019.11.19 23:51

[앵커]
철도노조와 코레일의 노사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철도노조는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는데, 이번주부터 면접, 논술 등 대학 입학 전형이 몰려 있어 특히 수험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서울역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선호 기자, 내일 몇 시부터 파업이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네. 내일 오전 9시부터라 출근길엔 지장이 없겠지만, 낮부터는 열차운행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오늘 노사 교섭이 최종 결렬되면서 총파업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무기한 파업이라 언제 끝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이번 파업은 74일간 이어졌던 지난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입니다. 

코레일은 필수유지인력과 군 대체인력 등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수도권 전철은 평시대비 82%, KTX 69%, 새마을호 58% 수준으로 줄어들고, 물류 운송은 31%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철도노조는 4%대 임금인상과 4조 2교대를 위한 인력 충원, 자회사 직원 직접 고용, SR 통합 등 크게 4가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인력충원과 SR통합의 결정권을 가진 국토부가 정부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수험생들도 물론 파업에 미리 대비는 하겠습니다만, 코레일의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각 대학별로 논술과 적성, 면접 고사가 진행 중인데요. 철도노조가 지난 15일부터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이면서, 이미 20분에서 1시간 반 가량 열차가 지연운행 됐습니다.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매한 열차편의 정상 운행 여부를 확인하고, 지연 운행에도 대비해야겠습니다. 

김경욱 / 국토부 2차관
"아직 취소하지 않은 국민들께서는 예약을 취소 또는 변경하여 주시고 버스등 다른 교통수단의 이용을 고려해 주십시요"

다만 SRT는 내일부터 파업 종료 다음날까지 예외적으로 입석 승차권을 판매합니다.

또 수험생의 경우엔 수험표를 제시하면, 매진된 SRT에도 추가 요금 없이 입석 탑승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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