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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부산 신항 태양광 발전 가동…연간 1.4GW 생산

등록 2019.11.20 14:43

정유회사인 SK에너지가 경남 창원 내트럭하우스 부산 신항 사업소에서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부터 부산 신항 사업소의 화물차 주차면 5만㎡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왔다. 발전 용량은 995.4kWh로 연간 1.4GW(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에너지 측은 해당 시설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대비 매년 약 6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올해 안으로 옥천 사업소와 울산 신항 사업소 태양광 발전 설비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단계적으로 전국 모든 내트럭하우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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