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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자화장실서 '성폭력 시도' 인도네시아인 체포

등록 2019.11.21 09:49

수정 2019.11.21 10:07

인천공항 여자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을 성폭력하려다 도망친 20대 인도네시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 등에 따르면 어젯밤 8시쯤, 인천공항 1터미널 3층 여자화장실에서 23살 인도네시아인 A씨가 30대 여성이 화장실에 들어오자 성폭력하려 했다.

A씨는 미리 화장실 용변칸에 들어가있다 여성이 들어오자 칸막이 위로 넘어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이 소리를 지르는 등 반항하자 A씨가 도망쳐 나왔고 인근에 있던 공항 직원이 A씨를 붙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화장실에 들어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력은 한 적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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