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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상임위, 오전 앞당겨 개최…지소미아 논의 결과 주목

등록 2019.11.21 11:29

靑 NSC상임위, 오전 앞당겨 개최…지소미아 논의 결과 주목

/ 조선일보 DB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1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에 대해 논의한다.

NSC 상임위는 매주 목요일 오후에 열리지만, 지소미아 종료를 하루 앞둔 시점에 오후가 아닌 오전으로 시간을 앞당겨 열리는 만큼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NSC 상임위가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보고하면,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 최종 결정만을 앞두게 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안보상으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자고 하면 모순되는 태도"라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종료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노력을 해가겠다"고 말해 종료 전까지 일본 측 태도 변화를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최근 방미 결과도 보고될 전망이다. 김 차장은 지난 18일~20일 백악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지소미아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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