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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장시환 내주고 지성준 얻었다…'포수난' 마침표

등록 2019.11.21 15:05

'포수난'에 허덕였던 프로야구 롯데가 한화의 젊은 포수 지성준(25)을 얻었다.

롯데와 한화가 투수 장시환(32), 포수 김현우(19)와 포수 지성준(25), 내야수 김주현(26) 간의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수 포지션 보강이 필요한 롯데였지만 어제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를 뽑지 않아 오히려 관심을 모았는데, 오늘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공백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4년 한화에 입단한 지성준은 이번 시즌 최재훈의 백업 포수로 186⅓이닝을 소화하며 타율 0.250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백업 포수로는 10개 구단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백업 포수를 내줬지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포수 이해창을 영입한 만큼 마운드 강화를 택했다.

천안북일고를 거쳐 2007년 현대에 입단했던 장시환은 2017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7경기에서 6승 13패 4.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같은날 SK와 KT도 트레이드 소식을 발표했다. KT는 내야수 윤석민(34)을 내주고 SK로부터 포수 허도환(35)과 현금 2억원을 받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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