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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손흥민 '무한 신뢰'…토트넘 첫 훈련 지휘

등록 2019.11.21 21:42

무리뉴, 손흥민 '무한 신뢰'…토트넘 첫 훈련 지휘

/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 제공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앞으로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궁합은 어떨지 박상준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새로 부임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코치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손흥민. 바뀐 무리뉴 감독을 처음 만나는 자리입니다. 

토트넘은 현재 3승5무4패로 리그 14위. 무리뉴 감독은 스킨십으로 선수들에게 친밀감을 드러내면서 팀 분위기 전환을 유도했습니다.

무리뉴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원합니다. 다음도, 그리고 마지막도 그럴 것이고요. 지금보다 훨씬 높은 곳에 올라가 있겠지요."

당장 선수단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 손흥민도 올시즌 8골을 넣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어 '무리뉴 체제'에서도 신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중계 해설 중에도 "빠른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없다"며 칭찬한 바 있습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측면 공격수로서 활약할 수 있는 4-2-3-1 전술을 활용하고, '선수비 후역습'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손흥민과의 궁합이 잘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데 큰 힘이 됐던 포체티노 감독을 따라갈 것이라는 일부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물망에 오른 상태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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