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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접' 선전에 중국 무력 여전히 대기 중"

등록 2019.11.22 15:32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광둥성 선전에 집결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무장경찰이 여전히 선전에서 대기 중이라고 홍콩매체 명보가 22일 보도했다.

홍콩 명보는 홍콩 북쪽과 연결되는 선전 지역 선전만 체육센터 주변의 최근 상황과 관련해 "체육센터 동쪽 운동장이 봉쇄 상태이고, 그 동쪽 지역에는 수많은 임시 병영이 생겼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명보는 또 "군 차량 수십 대가 주차된 것을 봤다"면서 "무장경찰이 이곳에 오랫동안 주둔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 전구 육군은 지난 8월 자체 위챗 계정 '인민전선'을 통해 선전만 체육센터에 군용 차량이 대거 대기하는 사진을 공개하고 10분이면 홍콩에 도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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