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 철회 등을 내건 단식투쟁을 사흘째 이어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으로 이동해 단식농성을 계속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죽기를 각오하고 있다"며 "정부와 범여권이 밀어붙이는 폭거에 항거하기 위해 제가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단식이라는 현실이 서글프다. 하지만 냉엄한 현실"이라고 적었다.
또 지소미아가 23일 0시에 종료되는 것을 두고 "지소미아 종료로 우리에게 닥칠 미래는 무엇이냐. 한미동맹은 절벽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