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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3 19:11
수정 2019.11.23 20:18
[앵커]
앞서 예고해드린대로 지금부터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에 대한 TV조선의 단독 취재 내용을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검찰이 유 전 부시장의 통화 내역을 확보했는데, 청와대의 한 핵심인사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시점이 중요한데 검찰이 이 사건을 들여다볼 때 즈음에 통화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관들이 부산시 경제부시장 집무실에서 압수물 상자를 들고 나옵니다.
"(어떤 것 압수수색 하셨습니까?)…."
지난 19일 유재수 전 부시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을 일제히 압수수색했던 검찰이 유 전 부시장의 통화 내역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분석 과정에서 유 전 부시장이 이번 검찰 수사 시점을 전후해 청와대의 한 핵심 인사와 집중적으로 통화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 사정당국 관계자는 특정인사와의 통화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 검찰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여러 경로를 통해 이 통화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수사 무마 차원의 통화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조만간 통화상대인 이 청와대 인사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의 휴대 전화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전화기를 여러차례 교체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감안해 이르면 다음주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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