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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첫 주말 'KTX 매진'…수험생들 '표 구하기' 전쟁

등록 2019.11.23 19:17

수정 2019.11.23 19:24

[앵커]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한 뒤 맞는 첫 주말입니다. 열차 운행이 평일보다도 줄면서 시민들, 그리고 중요한 시험을 치러야 하는 수험생들은, 표 구하기에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구역 대합실입니다. 전광판에 열차 운행 중단 문구가 쉴새 없이 올라옵니다. 운행 열차 표는 모두 매진됐습니다. 

"잡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어요.(취소표가)풀렸다 잡혔다 하거든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기차 운행 상황마저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오늘 전국 50개 대학에서 진행된 논술과 면접에 응시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표를 예약해 놓고도 안심하지 못합니다.

최정민 / 수험생 학부모
"혹시 예매했는데, 철도 파업 때문에 갑자기 취소될까봐 1시간 일찍 나왔어요."

철도 노조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열차 운행률은 74%로 떨어졌고, KTX는 평소의 68%인 224대만 운행됐습니다. 막바지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까지 몰리면서 기차역은 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준혁 / 경남 김해시
"평소에는 아침기차는 보통 매진이 잘 안떴었는데 어제는 계속 매진뜨고..."

박종길 / 경기 부천시
"거의 다 입석으로 일반 전철도 자주 안다니니까 사람들이 많이 타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철도 노사 교섭은 평행선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서울 조계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측은 오늘 저녁 7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했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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